자유

습한 날씨에 땀 범벅 돼서 타니까 정신 나갈 것 같다

1,439 0
오늘 용인 쪽 돌았는데 습도 때문에 진짜 숨이 턱턱 막히더라. PCX 시트 위에서 땀은 계속 흐르고, 배달통 안은 거의 찜통 수준이야. 아까 한 건물 올라가는데 계단이 젖어있어서 발이 훅 미끄러질 뻔했거든. 예전 같았으면 그냥 신경 안 쓰고 슥 올라갔을 텐데, 요즘은 진짜 조심하게 된다. 길 가다가 어떤 친구가 빗길에 미끄러져서 슬립하는 걸 바로 옆에서 봤는데, 진짜 순식간이더라. 오토바이 긁히는 소리 들리는 순간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줄 알았어. 5년 넘게 타면서 뼈저리게 느낀 건 딱 하나다. 돈 좀 더 벌겠다고 급하게 가다가 한순간에 다 날려 먹는다는 거. 요즘같이 비 오락가락하고 덥고 습한 시즌에는 진짜 무리하지 마라. 단가 좀 높다고 눈 뒤집혀서 쏘다 보면 사고는 꼭 나더라. 적당히 하고 멘탈 관리하면서 타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이득이다. 다들 오늘 하루 고생했다.

댓글 12

작성 +2P
Lv.1 두바퀴인생 7. 22.
좋은 하루 되세요
Lv.4 빗속의질주 7. 23.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Lv.2 수원불주먹 7. 22.
ㅋㅋㅋ 공감되네요
Lv.4 배민3년차 7. 23.
오늘도 다들 화이팅
Lv.2 칼치기절대금지 7. 23.
글 잘 보고 갑니다
Lv.4 빗속의질주 7. 23.
아직 판매중입니다!
Lv.1 노원터줏대감 7. 23.
맞는 말씀입니다
Lv.2 부산갈매기 7. 23.
저도 그래요
Lv.3 비오면쉬는편 7. 23.
ㅎㅎ 좋은 글이네요
Lv.2 송파붕붕이 7. 23.
ㄹㅇ 인정합니다
Lv.4 빗속의질주 7. 23.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Lv.1 전국구안테나 8. 10.
엘베 없거나 계단 타야 되는 배달은...내가 계단을 오르는게 아니라 계단이 나에게 올라오는 느낌... 이러다 훅 갈 수도 있겠다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