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가방에 국물, 튀김, 향 센 음식 한 번 들어가면 다음 픽업까지 냄새 남는 경우 있잖아. 그냥 뚜껑 닫아두면 다음 음식 냄새까지 섞여서 괜히 찝찝하니, 빈 시간에 잠깐이라도 열어두는 쪽이 나아 보임.
문제는 세워둔 가방을 아무 데서나 활짝 열기 애매하다는 거. 먼지 날리는 길가도 싫고, 비 오는 날은 물 들어갈까 신경 쓰임. 닦자니 바로 다음 콜 뜰 수 있고, 향 강한 탈취제를 쓰면 그 냄새가 또 음식 쪽으로 갈 것 같아 별로임.
물티슈로 안쪽만 훑는 사람도 있고, 마른 수건을 하나 넣어두는 사람도 있고, 집 들어가서 완전히 말리는 사람도 있을 듯. 매번 완벽하게 씻을 수는 없으니 운행 중에는 최소한 뭘 하는지가 궁금함. 뚜껑만 열어 환기하는지, 칸막이랑 바닥판까지 빼는지도 차이 클 듯.
음식 종류마다 가방을 따로 쓰는 건 편하겠지만 짐이 늘어남. 하나로 돌리려면 냄새 덜 남게 하는 간단한 루틴 하나는 있어야 할 듯. 다들 배달가방 냄새 올라오면 바로 닦음, 열어둠, 아니면 퇴근하고 한 번에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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