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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에 묶음 배달 효율 따지는 게 과연 맞는 방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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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성구 쪽 비 오는 거 보니까 장난 아니다. 이런 날씨에 NMAX 타고 우비 입고 달리면 온몸이 눅눅해지는데, 이럴 때일수록 배달 방식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요즘 플랫폼들이 효율을 앞세워서 묶음 배달을 유도하는 경향이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장마철 같은 극한 상황에서 묶음은 진짜 위험한 선택이라고 본다. 묶음 배달을 하면 건당 수익은 올라갈지 몰라도, 음식 품질 관리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비 오는 날은 습도가 높아서 음식 봉투가 쉽게 눅눅해지고, 배달 동선이 길어질수록 첫 번째 음식의 온도는 급격히 떨어진다. 결국 고객은 젖은 봉투와 식어버린 음식을 받게 되고, 그 불만은 고스란히 라이더의 평점으로 돌아온다. 나는 4년 동안 전업으로 뛰면서 단건 위주로 품질을 지켜왔다. 단건이 당장 눈앞의 수익은 적어 보일지 몰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 신뢰를 유지하고 컴플레인을 방지하는 게 결국 프로의 방식이다. 효율이라는 명목하에 배달 품질을 포기하는 게 과연 지속 가능한 방식인지 의문이다. 내 생각이 틀렸다면 논리적으로 말해줘. 반박 환영.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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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 동선최적화 7. 11.
배달의민족 요즘 진짜 그래요
Lv.3 헬멧덕후공유 7. 12.
정리 깔끔하네요. 입문할 때 헷갈렸던 부분인데 도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