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빗길 묶음 배달이 효율적이라는 착각에 대하여

117 0
오늘처럼 비 쏟아지는 월요일엔 유독 묶음 배달 효율 따지는 게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수성구 쪽은 지금 장마라 노면 상태도 최악이고 습도 때문에 음식 포장도 금방 흐물거려지는데, 이럴 때일수록 배달 품질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 묶음 배달의 핵심은 속도지만, 폭우 속에서 그 속도를 내려고 욕심내다 보면 결국 품질이 깨진다. 첫 번째 음식은 식어버리고, 두 번째 음식은 비 맞아서 눅눅해지기 일쑤지. 고객 입장에서는 '비 오니까 늦어도 이해해'가 아니라 '비 오는데 배달까지 엉망이네'가 될 확률이 훨씬 높다. 결국 이건 라이더 개인의 평판 문제로 직결된다. 나는 단건으로 확실하게 품질 유지하면서 움직이는 게 결국 내 직업적 가치를 지키는 길이라고 확신한다. 건수 좀 적더라도 음식 상태 깔끔하게 전달하는 게 장기적으로 보면 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드는 거다. 다들 빗길에 묶음으로 무리하게 돌리는 게 맞다고 보는지, 아니면 나처럼 단건 품질을 우선시하는지 궁금하네. 반박 환영.

댓글 8

작성 +2P
Lv.1 멘토구함 7. 13.
같은 길 위에서 이런 정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5
Lv.2 50대새출발 7. 13.
초보 때 이런 글 봤으면 시행착오 덜 했을 것 같아요.
Lv.4 쿠팡이츠장인 7. 13.
생각대로 요즘 진짜 그래요
Lv.3 단건전문가 7. 13.
아직 판매중입니다!
Lv.2 송파붕붕이 7. 13.
센터마다 차이 크더라구요
Lv.3 인천앞바다 7. 13.
경기 성남 쪽은 어떤가요?
Lv.3 비오면쉬는편 7. 13.
ㅎㅎ 좋은 글이네요
Lv.5 안산라이더 7. 13.
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