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바람 사이로 스치는 제주의 여름 풍경
거친 파도 소리보다 날카로운 바람 소리가 귓가를 더 세게 때리는 날이네요.
요즘 같은 계절에는 습기를 가득 머금은 바람이 불어올 때가 많아 몸이 더 무겁게 느껴지곤 합니다. 특히 125cc 스쿠터를 타다 보면, 예고 없이 불어오는 돌풍에 핸들이 휘청거릴 때마다 온 신경이 곤두서게 돼요.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달리고 있지만, 관광객들이 즐기는 여유와는 달리 저는 오로지 균형을 잡는 데에만 모든 감각을 집중하게 되는 그런 순간들이 있습니다.
관광지 근처의 좁은 길목에서 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면 정말 아찔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멀리 보이는 짙푸른 바다를 보며 다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바람이 심한 날일수록 무리하게 매출을 쫓기보다는, 조금 천천히 흐름을 타며 안전하게 움직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라이더님들도 오늘 같은 날씨에는 평소보다 더 주의하시고,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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