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거리가 비슷하다면 긴 건물 한 동보다 짧은 여러 동을 오가는 쪽이 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동 거리 자체보다 출입구를 다시 찾고 방향을 바꾸는 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한 동 안에서 길게 움직이는 경우에는 처음 방향만 잡으면 흐름이 이어집니다. 반면 여러 동이 붙은 곳은 동 번호 확인, 공동현관 위치, 건물 사이 이동을 매번 새로 판단해야 합니다. 짧은 이동이 여러 번 끊기면 기억해야 할 지점도 늘어납니다.
그래서 거리만 보고 단순하다고 판단하기보다 전환 횟수를 따로 보는 기준이 더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같은 단지 안에서도 입구가 한쪽에 모였는지, 동 사이 길이 바로 이어지는지에 따라 체감은 달라집니다.
비슷한 거리라면 긴 한 동과 짧은 여러 동 중 어느 쪽이 덜 복잡하게 느껴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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