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은 계속 끼고 있으면 편한데 작은 공동현관 버튼 앞에서는 갑자기 둔해짐. 한 번에 안 눌리면 번호를 잘못 입력했는지, 손끝이 빗나간 건지부터 헷갈림.
장갑을 통째로 벗자니 다시 끼는 게 귀찮고, 손가락 한쪽만 빼면 장갑이 말려 올라갈 때가 있음. 터치가 되는 손끝을 써도 버튼 모양이 작거나 간격이 좁으면 별 차이 없을 수 있고. 결국 짧은 순간 때문에 동작이 하나 늘어남.
이럴 땐 빠르게 누르는 것보다 번호를 한 자리씩 확실히 확인하는 게 낫다고 봄. 뒤에 사람이 있으면 괜히 서두르게 되는데, 한 번 틀려서 다시 시작하는 쪽이 더 오래 걸림. 장갑을 벗을지 말지만 미리 정해도 덜 꼬임. 손에 든 물건부터 잠깐 정리하면 버튼 누르는 동작도 단순해짐.
작은 버튼 앞에서는 장갑을 벗음, 손가락만 뺌, 그냥 천천히 누름 중에 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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